본보와 시카고지역재림교회협의회가 공동주최하고 미주한인생활의학회의 협찬으로 오는 17~19일 노스브룩 타운내 패리스 뱅큇 홀 라운지에서 열리는 ‘제1회 건강&사회복지 엑스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본보는 이번 건강엑스포에서 소개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행사에 앞서 지면에 소개한다. 그 다섯 번째로 말·대화·관계의 삼위일체 건강법에 대해 알아본다.<편집자 주>

말·대화·관계의 삼위일체 건강법은 시카고가정사역 연구소 원장 한종근 박사가 개인적으로 인간관계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 창안한 관계치료 건강법이다. 말, 대화, 관계 중 하나만 충족시킬 경우 스트레스, 걱정, 우울증 등으로 건강하지 못한 관계가 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세 가지가 모두 균형을 이뤄야 건강한 관계와 삶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이 건강법의 핵심이다. 한 박사는 말을 잘하는 법,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 법 등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이론을 종합했으며 사람의 몸, 마음, 영이 하나의 존재라는 성서적 관점에서 볼 때 말, 대화, 관계를 통해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전제를 기반으로 이 건강법을 만들었다.

말, 대화, 관계가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는 ▲말 표현의 다양성을 안다 ▲상대방의 말에 의미를 더하지 않는다 ▲사람마다 표현하는 말이 다름을 인정한다 ▲상대에게 정서적, 의지적 공간을 주는 표현을 사용한다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선택한다 ▲자신을 존중한다 등의 방법이 있다.

건강엑스포 삼위일체 세미나에서는 시카고중앙재림교회 담임목사이기도 한 한종근 박사가 강연할 예정이다. 한 박사는 “좋은 관계, 건강한 관계를 어떻게 가질 수 있을지 고민해보고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함께 배울 것이다. 어려운 관계로 인해 갈등을 겪는 분들은 참여해 도움을 받기 바란다”고 전했다. 삼위일체 건강법 세미나는 오는 19일 오후 2시15분부터 진행된다.(문의: 630-441-7258)

<신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