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한미포럼 30일 연례 기금 행사 개최
▶ 이용수 할머니·로이스·혼다 의원 등 참석

가주한미포럼 김현정(왼쪽) 사무국장과 황근 간사가 오는 30일 열리는 연례 기금모금행사에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하고 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여정은 계속될 것입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미국에서 알리는데 앞장서 온 인권 단체인 가주한미포럼(KAFC)이 연례 기금모금 행사를 오는 30일 오후 6시 LA 한인타운 가든스윗 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이용수 할머니와 함께 하는 가주한미포럼 연례 디너’에는 위안부 결의안 통과를 주도한 마이클 혼다 전 연방하원의원,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 외교외원장, 그리고 기림비 제막까지 주도적인 역할을 한 샌프란시스코 지역 전 판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주최 측은 밝혔다.
오는 22일로 예정된 샌프란시스코 위안부 기림비 제막식에 이은 30일 기금모금 행사에 앞서 홍보차 본보를 내방한 KAFC 김현정 국장과 황근 간사는 “가주한미포럼은 지난 2007년 연방하원 121 결의안 캠페인을 시작으로 10년 동안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권익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며 “일본 정부 등 역사를 왜곡하는 세력에 맞서 진실을 알리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가주한미포럼을 위해 많은 참여와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 추석 명절을 앞두고 열리는 이날 기금 모금 만찬 행사는 추석맞이 잔치로 진행되는 등 고국을 떠나 미국에서 위안부 피해 사실을 알리기 위한 힘든 여정에 나선 이용수 할머니를 위로하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고 주최 측은 덧붙였다.
김현정 사무국장은 “한국의 추석과 같은 큰 명절에는 다양한 인사들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방문해 위로하는 등 따뜻한 시간을 보내지만 기림비 제막식과 연례만찬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할머니를 위한 추석맞이 잔치를 통해 고국의 정을 나눌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김 사무국장과 황 간사는 연례 디너에 앞서 22일 샌프란시스코 도심 공원에 제막되는 위안부 기림비에 대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가주한미포럼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진심이 담긴 사과가 계속될 때까지 진실을 알리는 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각오를 밝혔다.
황 간사는 “위안부 문제는 한일간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적으로 조명받는 인권 문제”라며 “앞으로 위안부 문제가 올바로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가주한미포럼 연례 디너 행사 참가비는 1인당 50달러이며, 후원 문의 및 사전 예약은 전화 (213)992-1807이나 이메일(kafcinfo@gmail.com)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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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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