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안교회 창립 감사예배에서 김영섭 선교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팰러타인 소재 평안장로교회(담임목사 송금섭)가 창립 27주년을 맞아 지난 10일 감사예배 및 Peace 탤런트쇼를 열었다.
감사예배에서는 요르단에서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영섭 선교사가 초청돼 ‘모세만들기’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으며, 오후에 열린 평안 탤런트쇼에서는 어린이들의 피아노·트럼펫 연주, 요요공연, 청년들의 노래와 랩, 어른들의 개그 콩트, 가야금 연주, 국악찬양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온 성도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김영섭 선교사는 말씀을 통해 “모세는 나일강에 던져졌지만 40년간 왕자로 지내게 되고, 40년 광야생활, 40년은 또다른 광야생활을 하게된다. 하나님은 모세가 오히려 권력이 있을 때는 쓰지 않으시고 좌절과 고통의 시기로 인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민족을 이끌게 하셨다”면서 “현재 외롭고, 힘들고, 어려운 환경 속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을지라도 위대한 지도자로 만들어내는 배경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믿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세를 향한 하나님의 역사의 시작은 모세가 나일강에 던져지는 순간부터다. 자녀들을 모세로 만들려면 과잉보호가 아닌 과감히 믿고 내려놓아야 하나님이 살리신다. 27주년을 맞은 평안교회가 사명을 잘 감당해 제2의 모세와 같이 민족을 살리는 지도자가 배출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1990년 개척해 27년간 평안교회를 이끌고 있는 송금섭 목사는 “27년간 눈동자처럼 지켜주시고 인도해주신 하나님 앞에 감사와 영광을 드린다. 눈물과 기도, 헌신으로 지정석을 지키며 이름과 빛도 없이 사랑을 베풀며 헌신한 모든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신령한 은혜와 축복이 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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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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