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사단 “도산 관련 자료 조사·연구·발굴 작업” 담당
흥사단 미주위원부(위원장 윤창희)가 산하에 ‘독립운동연구소’ 설립을 추진 중이다.
흥사단 미주위원부는 지난 7일 워싱턴을 비롯한 미주의 단우(회원)들에게 이메일 공문을 보내 독립운동연구소 설립 추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윤창희 미주위원장은 “도산은 다른 독립운동가와 달리, 5대양 6대주를 누빈, 그야말로 커다란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남겼다”면서 “그만큼 독립운동의 폭이 넓고,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을 길렀으며 아직도 찾아야 할 민족의 독립운동 자료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연구소 설립 취지를 소개했다.
흥사단 독립운동연구소는 초기적인 조사와 연구, 특히 역사 자료를 발굴하는 작업을 담당하게 된다. 전문적인 검증과 객관적인 독립운동 자료를 확인하는 것은, 국가 보훈처와 독립운동 기념관, 전문 학자들과 같이 할 예정이다. 또 이미 발견된 자료들을, 걸러내는 작업도 하게 된다.
해당되는 독립운동 자료는 시기적으로 첫째, 도산이 사회활동을 시작하는 1898년의 독립협회 가입 및 쾌재정 연설부터 1938년 서거하기까지의 40년 동안이며 둘째는 도산이 운명한 후 1세 단우들이 활동한 1938년-해방까지의 17년간이다.
도산과 1세 단우들이 관여한, 상항 친목회, 공립협회, 공립신보, 대한인 국민회, 신한민보, 그리고 단우들이 참여했던 수많은 단체와 독립운동 활동이 해당된다.
윤창희 위원장은 “창단 104년을 맞이하는 흥사단은, 한국 역사에 그 유례가 없는 단체”라며 “미주에서 창단된 흥사단과 관련된 모든 독립운동의 역사를 발굴, 보존, 홍보하는 사업은 아주 중요하고 그 역사를 후세대에 물려줄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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