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희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미주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을 부탁하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가장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입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동계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이 페루 리마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참석 후 14일 LA를 방문, 성공적이 대회를 위한 동포사회의 후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내년 2월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은 경기를 위한 외적인 하드웨어 준비는 모두 완료됐으며 이젠 손님을 맞을 차례”라며 “이번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미주 한인들의 많은 격려와 참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조직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준비는 잘 되고 있나
▲전체 12개 경기장의 시설은 완성됐고 개막식장이 9월 말 준공된다. 80여 개 방송국이 입주할 방송센터 및 6,500여 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체류할 선수촌도 올해 말로 완공된다. 전체 올림픽 예산 14조원 가운데 11조3,000억원이 고속도로 인프라에 투자됐다. 올림픽이 끝난 후에도 모두가 오고 싶은 평창으로 각인될 것이다.
-북한 선수들의 참여는
▲리마 총회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계속되는 북핵의 위협에도 ‘플랜B’는 없다며 동계 올림픽의 평화로운 대회를 약속했다. 한반도 상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IOC 위원장 입장에서 정치와 스포츠를 분리시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현재 상황에서 IOC와 한국 등 국제사회가 북한의 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한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
-테러 위협에 대한 대비는
▲88 서울올림픽, 2002 월드컵 당시에도 위기 요인이 있었지만 모두 성공적으로 치렀다. 2018 평창 올림픽도 가장 안전한 올림픽을 위해 각국 정보기관들과 국제 공조체제를 강화했고, 안전 올림픽을 위한 테스크포스가 구성됐다. 올림픽 기간 내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미주 한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난 2월부터 1단계 티켓 판매가 시작됐으며, 2단계로 9월부터 온라인 티켓 판매, 그리고 글로벌 티켓 판매는 10월16일부터 시작된다. 서울올림픽 4강, 월드컵 4강, 그리고 2018 평창올림픽 4강의 신화를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미주 동포들의 후원과 참여도 중요하다. 모국의 동계올림픽은 당분간 다시 보기 힘들 수 있다. 이번 기회에 미주 한인들이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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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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