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박광현(40)이 라미네이트 치아로 인한 비판에 난감했다고 고백했다.
박광현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박광현은 "초반에 많이 욕먹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처럼 나와야 하는데 갑자기 이상한 역할을 하니까 사람들이 극의 흐름에 집중하지 못하고 제가 짓는 표정에 집중하면서 비주얼적으로 디스가 들어왔다"라고 털어놨다.
박광현은 현재 SBS 토요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신문사 기자이자 김은향(오윤아 분)의 전남편 추태수 역을 맡고 있다. 추태수는 구세경(손여은 분)과 불륜을 저지르고도 뻔뻔한 태도를 보여주는 인물. 박광현은 '분노유발자'라 불리며 드라마의 인기에 톡톡한 공을 세웠다.
그는 "라미네이트에 대한 욕을 많이 들었다. 출연료 받으면 밑에도 (라미네이트를) 하라고 하더라. 초반에는 추태수가 치아로 먹고 들어간 것 같다. 후반부에는 깐죽 캐릭터가 되면서 그런 얘기는 안 나오는 것 같다. '코믹하고 깐죽거리는 역할을 하니까 치아에 집중을 안 하는구나'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간에 아래 치아 미백도 3번이나 했다. 미백을 아무리 해도 라미네이트와 같은 색이 안 나온다. 연기하면서도 아래 이빨을 안 보이려고 신경 썼다. 그래서 윗니만 보여줬더니 동키라는 별명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그는 "(소속사) FNC 회장님도 전화가 와서 '치아 좀 어떻게 해보면 안 되냐'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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