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타 큰스님 연합대법회, 뉴욕일원 불자 300여명 참석
▶ 5개 한인사찰, 31일까지 템플스테이·사찰음식 홍보도

지역 일원 불자들의 최대 연합행사인 연합대법회에 24일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 앞줄 오른쪽에서 일곱 번째가 법타 큰스님. <사진제공=대한불교 조계종 미동부해외특별교구>
뉴욕․뉴저지 일원 한인 불교 신자들이 연합대법회와 어울림 축제 마당으로 하나가 됐다. 대한불교 조계종 미동부해외특별교구(교구장 휘광 스님) 주최로 24일 뉴저지 파인플라자에서 열린 법타 큰스님 초청 연합대법회는 뉴욕과 뉴저지 일원의 한인 사찰들이 연합한 대규모 지역행사로 300여명의 불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동국대학교 11대 정각원장을 역임하고 조계종 제10교구본사 은해사 회주로 주석하고 있는 법타 큰스님은 이날 ‘참다운 인생’을 주제로 한 법문에서 “창조론, 우연론, 숙명론이 인생의 행불행을 좌우한다면 우리에게 희망도 없고 종교도 필요치 않다. 과거의 노력도 현재의 행위 노력 여하에 따라 바뀌게 되고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생은 업보의 연속이므로 행복한 인생을 위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선업을 부지런히 쌓는데 힘쓰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역만리에서 이민생활을 하는 한인동포들의 노고를 위로하며 장석주 시인의 ‘대추한알’을 낭송하기도 했다.
이날 법문에 앞서 열린 ‘어울림’ 축제 마당에서는 가야금과 해금 등 전통악기와 피아노, 첼로, 타악기 등 현대 악기와 노래가 어우러진 연주와 더불어 흥춤과 마하연 합창단의 공연 등이 큰 환호 속에 화려한 무대를 선사했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는 참가자들과 출연진이 모두 ‘아리랑’을 합창했다.
뉴욕의 불광선원, 원각사, 조계사 및 뉴저지의 원적사와 보리사 등 5개 한인사찰은 이달 31일까지 뉴욕 현지인에게 한국 전통의 불교문화를 홍보하는 템플스테이 주간을 진행하며 뉴욕을 방문 중인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26~29일까지 뉴욕 일원에서 ‘템플스테이와 함께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주제로 한국의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홍보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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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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