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사추세츠 민간 한국문화원,도서관·한국학교 번역사업 등 박차
▶ 미국사회내 한국문화보급 중추적 역할 기대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한 한국문화원 유희주 (오른쪽에서 두 번째) 원장
민간 매사추세츠 한국 문화원( Korean Cultural Service ofMassachussetts(KCSM)이 새롭게 세 가지의 사업을 기획하며 힘차게 출발했다.
첫 번째 한국학교 이름이 ‘KCSM 레몬스터 한국학교’라는 정식 명칭으로 17일 새 출발을 했다. 레몬스터 한국학교는 동포 2, 3세와외국인을 위한 한국학교로 한국어를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학교로 설립되어 기존의 한국학교와는 학생 구성에 있어 구별화 된다.
유희주 한국 문화원장은“ 한국어를전혀 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한국학교에 가도 적응하지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이 학생들을 위한 특별 교육과정을 만들어 교육하고 있다. 부모들의 호응에 힘입어 어른들을 위한 교육과정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고 한다.
한국어는 물론 한국문화, 동요, 춤 등의 수업을 통해 실생활에서의 경험을높일 것인데 교육받은 학생들이 훗날 한국문화의 세계화에 앞장 설 인재로 성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기울이고 있다. 또 한국학교 교사들은 미국의 대안학교에서 한국에 대해 가르칠 수 있도록수업시간을 할애 받아 재능기부 수업을 시작했다. 앞으로 도서관과 학교에시간과 장소를 허락받고 서서히 지평을 넓혀갈 계획이다.
두 번째로 지난 2013년 매사추세츠주 오렌지 타운에 한국도서관이 건립되며 약 6,000여권의 한국도서를 한인들에게 대여해왔다. 주로 비영리단체를 통해 도서관 인근 한인들에게 대여하거나 대학의 한국어반에 대출하는등 한국문학을 미국 사회에 알리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레몬스터 한국학교는 이러한 활동을 좀더 확장시켜 대학도서관 및 퍼블릭 도서관에도 한국책을 비치할 수 있도록 책과 함께 인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
세 번째 한국 문학을 번역하여 세계에 알리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코리안릿닷컴( Koreanlit.com )’이라는 웹사이트를 만들어 한국문학을 영문으로 번역하여 미국은 물론 전세계에 소개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이에는 미 전역의 번역가들이 함께 하고있다.
앞으로 유 매쓰 앰허스트대학에서열리는 시낭송회를 봄, 가을로 2회 개최하고 웨즐리 대학에서는 다른 단체와 함께 시낭송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조지아 주에서는 민간문화원의 번역팀 멤버들이 번역 워크샵을 가졌고보스턴의 번역가 멤버들이 화상을 통해 워크샵에 참여하였다.
유희주 원장은‘ 언어가 곧 나라다’라는 슬로건으로 언어를 교육 할 수 있는도서관, 한국학교, 번역사업을 연계하여 각 프로젝트를 발전시키고 있다.
“이러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모든 비영리 재단이 갖고있는 재정 관련 문제다. 이 세 가지 사업이 지향하는 목표가 한국 동포들만을 위한 것만이 아니고 한국 문화가미국 주류 사회로 들어가는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고말했다.
앞으로 매사추세츠 민간 한국문화원은 언어를 통하여 한국문화의 전반을 미국의 사회내에 보급하는 중추적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대여, 한국학교 등록, 한국문학번역 사업관련 문의는 유희주 원장에게 (koreanliteditor@gmail.com, 978-846-8172)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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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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