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한인약사회 이정준 회장(앞줄 왼쪽 두 번째)과 유창호 이사장(앞줄 왼쪽 세번째)과 협회 관계자들이 무료 독감 예방 접종 행사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
LA 한인타운을 비롯한 남가주 지역에서 한인들을 위한 무료 독감 예방 접종이 한인 약사들이 운영하는 약국과 한인 약대 학생회를 중심으로 실시된다.
가주한인약사회(회장 이정준·이사장 유창호)가 오는 4일 지정된 80여 개의 약국에서 제8차 무료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창호 이사장은 “독감 예방접종 자격증을 소지한 한인 약사들이 뜻을 모아 커뮤니티를 위한 무료 독감 예방접종 봉사를 실시한지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며 “지난해보다 규모를 늘려 더 많은 한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해왔던 무료 독감 예방접종은 지정된 각 약국마다 선착순 20명을 받아 실시해왔지만, 올해는 선착순 30명으로 인원을 늘려 대략 2,400여명이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정준 회장은 “해마다 바이러스가 조금씩 변하고 예방접종을 했다고 하더라도 100퍼센트 보호되는 것은 아니지만, 예방접종을 함으로써 면역력이 증가되고 감기에 걸린다 해도 정도가 약해진다”며 “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에 따르면 현재까지 70퍼센트 가량이 예방접종을 받았다. 협회 차원에서 가능하다면 90퍼센트 이상, 거의 모든 사람들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주한인약사회는 캘리포니아 내 153개 약국과 500명 이상의 한인 약사들이 소속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협회로, 약사회의 지원을 받아 약대 한인 학생들이 무료 독감 예방접종 행사와 더불어 건강박람회를 열고 있다.
먼저 USC 약대 한인학생회가 오는 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LA한인침례교회에서 가을 건강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예방접종뿐만 아니라 혈압체크, 체지방검사, 약 처방전, 당뇨, 콜레스테롤, 치과에 대한 무료검진과 천식과 골다공증에 대한 무료교육을 진행한다. 당뇨나 콜레스테롤 검사를 위해서는 당뇨는 진료 전 8시간 금식, 콜레스테롤은 진료 전 10시간 금식을 요구한다.
이어 웨스턴대학교 약대 한인학생회가 오는 11월4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부에나 팍에 위치한 시온마켓 앞에서 건강박람회를 갖고 무료 독감 예방접종 행사 및 당뇨, 고혈압, 콜레스테롤 등 무료 검진을 가진다.
이정준 회장은 “많은 사람들이 행사에 와서 예방접종과 검사를 무료로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열심히 준비했으니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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