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사 부회장 홍인석 목사 선출·평신도 부회장 강영안 장로

뉴저지교협 정기총회 직후 신구임원 교체를 하는 관계자들. 왼쪽에서 네 번째부터 제31회기 평신도감사 김진수 장로, 직전 회장 김종국 목사, 신임회장 윤명호 목사, 평신도부회장 강영안 장로, 목사부회장 홍인석 목사, 목사감사 김태수 목사.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종국 목사)가 새로운 회기 출범과 동시에 삐거덕거리며 창립 31주년을 향해 달려가는 시점에서 혹독한 장년기 성장통을 겪었다.
뉴저지교협은 지난달 28일 뉴저지동산교회에서 제31회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직전 30회기에서 부회장으로 봉사한 윤명호 목사(뉴저지동산교회 담임)의 차기 회장 추대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신임 목사부회장에는 경선을 통해 최다 득표한 홍인석 목사(하늘문교회 담임)가 선출됐고 평신도부회장은 직전 회기에서 사무회계로 봉사한 강영안 장로(뉴저지초대교회)가 추대됐다.
뉴저지교협은 주로 현장 추천과 추대로 임원을 선출해왔으나 이날 목사부회장 선거는 홍인석 목사와 최준호 목사(주님의은혜교회) 등 2명의 후보를 놓고 3차 투표까지 진행돼 교협 역사상 근래 유례없는 접전양상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했던 이날 정기총회는 하지만 감사 선출을 놓고 충돌을 빚어 위기를 맞았다.
2명을 선출하는 감사직에 평신도감사 후보로 직전 회기 평신도부회장인 김진수 장로(방주교회)가 추천되자 윤명호 신임회장 목사가 함께 일할 임원으로 염두에 둔 목사와 김 장로가 같은 교회라는 이유로 다른 후보를 추천했고 이에 김 장로가 발끈하면서 감정싸움으로 번졌다.
윤 목사의 공개 사과 후 어색한 악수로 화해했지만 윤 목사가 “당회 의견을 모아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혀 출범 직후 회장 사퇴라는 최악의 상황까지도 우려됐으나 회장직을 이어나가기로 했다는 당회 결과를 2일 알려왔다.
이날 평신도감사로 김진수 장로를 선출한 교협은 목사감사로 김태수 목사(뉴저지청암교회 담임)를 추대했으며 제31회기를 이끌 총무 등 기타 임원진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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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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