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사회의 연례 최대 축제인 ‘LA한인축제’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LA서울국제공원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 ‘한류의 힘과 다양성’을 주제로 열리는 제44회 LA한인축제를 더욱 신나고 흥겹게 만들어줄 공연팀을 소개한다.
“LA 한인축제 통해 한국의 전통 품바를 직접 만나세요”
오는 12일 권영문 단장을 포함한 총 10명의 아리솔 국악예술단이 1시간 동안 품바 창극, 안무, 난타, 각설이 타령, 무용, 민요를 통해 이야기 형식으로 공연을 펼치며 LA한인축제가 개막된다. 이 공연의 관전 포인트는 품바 시리즈에 깔리는 배경음악으로 가수 이해연의 ‘단장의 미아리 고개’, 가수 박상철의 ‘무조건’ 감상이다.
아리솔 국악예술단의 권영문 단장은 “미주 한인들과 함께 어울리기 위해 이 곡들을 선정했다”며 “작품의 메시지로 광복 72주년을 맞이하는 해인데도 분단된 현실 속에 살고 있지만 한민족이라는 우리의 정체성을 잊지 말고 한 뜻으로 통일을 염원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품바 창극을 선보이는 아리솔국악예술단은 1995년 설립된 이래로 총 50여명의 단원들과 함께 전세계를 누비며 매년 100회 이상의 국악공연과 전통품바창극 공연하고 있다. 또한 국회의장상 및 국악예술대상 등 다수의 예술분야의 대회에서 상을 거머쥔 경력을 가진 예술단체이다.
권 단장은 “LA에서는 처음 하는 공연이며 특히 한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이라 더 뜻 깊다”라며 “한국 고유의 ‘품바’라는 장르를 가지고 한인들에게 전통 품바가 무엇인지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웃음과 해학으로 풀어낸 한국의 전통 품바 공연은 오는 12일 LA 한인축제 개막식과 13일 오후 4시 총 2일간 LA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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