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데이지 보도,센서스 조사 2016년 총 285만명
▶ 아시안 6.6%·히스패닉 18%·흑인 9.2% 차지
백인은 감소세… 아시안, 낫소·히스패닉,서폭 선호
롱아일랜드가 다인종화 되고 있다고 최근 뉴스데이지가 보도, 눈길을 끌었다. 이 신문은 롱아일랜드 오소시에이션이 최근 발표한 자료를 토대로 롱아일랜드의 인구변화를 전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롱아일랜드에 히스패닉과 아시안 인구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으며 대신 백인의 인구는 줄고 있다. 히스패닉의 경우 1980년 롱아일랜드에 10만1975명이 거주하고 있었다. 1990년은 16만5238명(6.3%), 2010년은 44만1594명 2016년은 51만2320명으로 늘어나 지난해 롱아일랜드 인구 전체의 18%를 차지했다.
아시안 인구는 1980년 2만4769명에서 1990년 6만2399명, 2000년9만8735명, 2010년 15만5712명, 2016년 18만9637명으로 집계됐다. 아시안은 지난 6년 사이 21.8%나 증가했다. 현재 아시안이 롱아일랜드에서 차지하고 있는 분포도는 6.6%이다.
롱아일랜드에서 히스패닉에 이어 많은 소수인종은 흑인으로 9.2%를 차지하고 있다. 흑인들의 숫자도 조금씩 증가, 지난 6년동안 7.1%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비해 백인의 인구는 1990년 84.1%에서 2016년 64.7%로 떨어졌다.
센서스 조사 결과 롱아일랜드의 2016년 인구는 285만명이다. 아시안의 인구 증가는 낫소카운티에서 늘어나고 있으며 히스패닉의 경우는 서폭카운티에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헌팅턴 히스패닉 발렌티어 협회의 파일라 모야 만서라씨는 “라티노 유입인구도 늘고 있지만 롱아일랜드에서 태어나는 라티노 2세들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트 워싱턴에 거주하는 소니아 오로라씨는 “예전에는 롱아일랜드 거주자들은 중·상층 이상으로 교육열이 높은 특권 주민의 지역으로 알려졌으나 이제는 아닌 것 같다”며 “이민자들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인도인들 사이에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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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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