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영화 ‘남한산성’(감독 황동혁)이 오는 6일 CGV LA와 부에나팍에서 사전 개봉한다.
이병헌·김윤석·박해일·고수 주연의 웰메이드 사극 영화 ‘남한산성’(포스터 사진)은 실존 인물과 시대상의 고증을 통해 조선시대를 완벽 재현한 완성도와 깊이를 보여준다는 평을 받았다.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출간 이래 7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김훈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이다. ‘도가니’ ‘수상한 그녀’의 황동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촬영, 미술, 의상, 분장에 이르기까지 한국 최정상 제작진들이 함께해 정통 사극의 리얼리티를 한층 더했다.
오는 20일 북미 전역에서 개봉하는 영화 ‘남한산성’은 강원도 평창에 오픈 세트를 제작하고 청나라 군막 형태의 게르를 몽골에서 직접 공수해 왔으며, 실제 당시 전쟁에서 사용했던 짐승의 가죽과 화선지 등의 재료를 사용한 지갑, 청나라 부대 갑옷 등 총 300벌의 의상을 수작업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세계적인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가 음악을 맡아 웅장하고 섬세한 선율로 묵직한 감동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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