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날 탑3 모두 주춤… 펑산산 단독선두 부상
▶ 사임다비 말레이시아 2R

단독선두로 나선 중국의 펑산산은 사임 다비 말레이시아에서 4년 만에 3번째 우 승을 노리고 있다.
LPGA투어 사임다비 말레이시아(총상금 180만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전날 탑3로 출발했던 리디아 고(뉴질랜드), 오수현(호주), 지은희가 모두 주춤하며 선두권에서 밀려났다. 반면 김세영(24)이 6타를 줄이는 호조를 보이며 선두에 3타차 단독 4위로 뛰어올랐다.
김세영은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TPC 쿠알라룸푸르(파71·6,246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몰아치고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이틀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선두에 3타 뒤진 단독 4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한편 2014년과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중국의 펑산산은 이날 역시 6타를 줄이면서 이틀 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 전날 공동 3위에서 1타차 단독선두로 솟아올라 이 대회서 4년 만에 3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 이어 스웨덴의 마들렌 사그스트롬이 1타 뒤진 10언더파 132타로 단독 2위에 올랐고 또 1타 뒤에 크리스티 커(미국)가 단독 3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올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대니엘 강이 선두에 4타 뒤진 7언더파 135타로 단독 5위에 올랐고 리디아 고와 오수현(이상 6언더파 136타)이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올해 5월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우승, 투어 6승째를 거둔 김세영은 전반에 버디 4, 보기 1개로 3타를 줄인 뒤 10, 11번홀 버디에 이어 13~15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 단독선두로 나섰다. 하지만 17번홀(파3)에서 티샷 미스로 더블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선두에서 내려왔고 결국 3타차 4위로 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대니엘 강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합계 7언더파로 5위에 자리잡아 주말 시즌 2승 도전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전날 단독선두로 출발했던 리디아 고는 버디 3, 보기 4개로 1타를 잃고 주춤, 제자리걸음을 한 오수현과 함께 선두에 5타차 공동 6위로 밀려났다. 이밖에 박성현은 3타를 줄이며 이들에 1타차 공동 15위(5언더파 137타)로 올라섰고 전인지는 버디만 5개를 골라내며 지은희 등과 함께 공동 19위(4언더파 138타)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유소연(27)은 이날 4타를 줄여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 공동 2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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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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