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임다비 말레이시아(총상금 18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선두에 4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랐다.
김세영은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TPC 쿠알라룸푸르(파71·6천246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뽑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사흘간 합계 11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단독 선두 크리스티 커(미국)에게 4타 뒤진 3위로 29일 최종 라운드에 돌입하게 됐다.
김세영은 올해 5월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우승, 투어 통산 6승째를 거둔 바 있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앞서 열린 29개 대회에서 15승을 합작, 역대 한 시즌 최다승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올해 이 대회를 포함해 4개 대회가 남은 가운데 한국 선수들이 승수를 보탤 경우 사상 최초로 한국 선수들이 LPGA 투어에서 시즌 16승을 수확하는 해가 된다.
크리스티 커가 15언더파 198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2014년과 2016년 이 대회를 제패한 펑산산(중국)이 1타 차 단독 2위다.
이번 시즌 신인상 수상을 확정한 '슈퍼 루키' 박성현(24)은 이날 4타를 줄여 9언더파 204타, 재미교포 대니엘 강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세계 랭킹 1위 유소연(27)도 이날 5언더파를 치며 분전, 8언더파 205타로 공동 9위를 기록 중이다.
전인지(23)와 지은희(31),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이 7언더파 206타를 기록하며 공동 12위에 포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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