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언 아머[AP=연합뉴스 자료사진]
라이언 아머(미국)가 불혹을 넘긴 나이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을 높였다.
아머는 28일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7천421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43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아머는 2위 체슨 해들리(미국)을 5타 차로 따돌리며 1라운드부터 사흘째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1976년생으로 올해 41세이자 세계랭킹 321위인 아머는 다음 날 최종 4라운드에서도 선두 자리를 지키면 '와이어 투 와이어'로 PGA 투어 데뷔 첫 승을 거두게 된다.
아머는 퀄리파잉스쿨을 거쳐 2007년 PGA 투어에 처음 입성했지만,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하고 웹닷컴 투어나 골든 베어 투어 등 하위 투어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도 지난해에야 파나마 클래로 챔피언십에서 처음 우승을 거뒀다.
이 대회는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 중인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와 같은 기간에 열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하지 않았다. 아머에게는 기회다.
이날 전반에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기복을 보였지만, 후반에 13∼16번 홀에서 4홀 연속 버디 행진을 벌이는 등 5타를 줄이면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아머는 2라운드에서도 13∼16번 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3라운드 경기는 전날 악천후로 중단된 2라운드 잔여 경기를 먼저 치른 뒤에 열렸다.
2라운드에서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를 기록한 위창수(45)는 2라운드 종료 후 결정된 컷(1언더파)을 통과하지 못했다.
재미교포 존 허(27·2오버파 146타)도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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