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특집/ 리즈마재단(LISMA FOUNDATION)
리즈마 재단과 김민선 회장
1992년 음악·미술·입시전문 학원으로 출발
음악대학·어학원·과학 리서치 등으로 영역확대
대통령 봉사상 인증 자격취득...현장체험 기회 제공
롱아일랜드 컨서버토리 주요 프로그램
리즈마(LISMA-Long Island School of Music & Art, 회장 김민선)재단이 종합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1992년 설립된 리즈마재단은 음악대학(Long Island Conservatory of Music)을 중심으로 미술음악과 무용, 러닝센터, 과학 리서치, 어학원 등 다양한 분야로 교육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설립 25주년을 맞아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은 리즈마재단을 소개한다.
리즈마(LISMA-Long Island School of Music & Art)는 1992년 3월2일 롱아일랜드 힐사이드 애비뉴에 설립됐다. 3,000평방피트 건물의 8개 교실에서 음악•미술•입시전문 학원으로 출발했다. 설립자는 리즈마재단 김민선 회장. 1988년부터 성가대 지휘를 하며 어린이들을 가르치던 그가 학부모들의 요청에 의해 학원을 차린 것. 바이올리니스트로 한때 국제무대에 설 꿈에 부풀었던 그가 바이올리니스트의 꿈을 미련 없이 버리고 교육자의 길을 택했다. 청주대학 재단을 운영하는 교육자의 집안에서 자란 그가 연주자보다 교육자로 나선 셈이다.
리즈마 설립 목적은 음악, 미술 분야에서 재능 있는 학생들에게 취미나 특기교육을 시키는 수준에서 벗어나, 좀 더 체계적이고 감화된 교육을 통해 전문가로 양성하는데 두고 있다. 그런 목적수행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로 학생들이 늘어났고, 4년만인 1996년 알버트슨에 있는 현재의 1만2,000평방피트의 현재 위치로 이전했다. 그 후에도 150석 규모의 자체 콘서트 시설인 알버트 홀, 도서관, 추가 연습실과 점심 식사 공간 등 꾸준하게 추가로 시작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세계 각국에서 찾아 음악 유학생들을 위한 3층 건물의 기숙사도 완공했다.
리즈마재단은 지난 2001년부터 롱아일랜드 컨서버토리 음악대학(Long Island Conservatory of Music) 운영하고 있다. 이중 언어(ESL)나 토플 클래스 등이 마련된 어학원도 산하에 두고 있다. 처음엔 음악대학에 유학 오는 유럽, 동구권, 아시안 학생들을 위해 롱아일랜드 본원에 어학원을 마련했다. 2002년부터 시작된 롱아일랜드를 비롯한 뉴욕과 뉴저지 리즈마 어학원 캠퍼스는 현재 5곳으로 미동부의 최고로 성장하고 있다.
1992년 시작한 롱아일랜드 컨서버토리 프로그램은 해를 거듭할수록 음악미술과 무용 등 예체능은 물론 러닝센터, 자체 랩을 통한 과학영재프로그램 등 아동, 청소년과 성인도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아카데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리즈마재단 산하에는 음악대학, 롱아일랜드 컨서버토리, 어학원 등이 운영되고 있는 셈이다.
특히 리즈마재단은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참여의식과 책임감을 심어주기 위해 2006년(?)부터는 대통령 봉사상 인증기관 자격도 취득했다. 때문에 음악, 미술, 무용, 아카데믹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지역사회 활동과 이슈에 직접 참여하여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현장체험 기회를 보다 많이 부여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물론, 성인프로그램 참여자들도 마찬가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리즈마재단의 이사장은 플러싱은행 존 브랸 사장이 맡고 있고 부이사장은 아메리카나 맨하셋과 카스타냐 리얼티 그룹의 프랭크 카스타냐 회장이다. 이외에도 뉴욕일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저명한 인사들이 이사진에 포진하고 있다.
리즈마재단은 매년 3월 열리는 연례만찬을 통해 마련된 재정으로 리즈마재단 국제음악경연대회, 음악대학 장학생선발 경연대회, 뉴욕청소년콘서트경연대회, 솔로이스트 경연대회 등을 개최함으로써 세계적인 연주자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리즈마재단 김민선 회장은 “현재 운영하는 기존 프로그램을 알차게 향상시키는 노력과 더불어 시대적 변화에 따른 교육적 환경에 부응하는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리즈마재단이 최고의 종합교육기관으로 한층 더 도약하는 데 진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재능있는 음악가들에‘ 꿈과 기회의 전당’
■롱아일랜드 컨서버토리 음악대학
1992년 시작된 롱아일랜드 음악원(Long Island Conservatory, 이하 LIC)은 설립 이래 뉴욕메트로폴리탄 지역의 주요 음악기관 중 하나이자 낫소카운티의 가장 성공적인 음악학교 중 하나로 성장해왔다. 꿈나무들을 위해 매년 경연대회를 열고 장학금을 수여하며 큰 무대에 데뷔시키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가능한 다양한 연주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보다 많은 지역사회 주최 음악경연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지원한 것도 한 몫하고 있다.
LIC의 교수진은 줄리아드, 맨하탄 음대, 메네스 음대, 모스코와 세인트 피터스버그 컨서버토리 등 저명한 기관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한 뛰어난 음악가들로 구성됐다. 교수들은 최고의 교육을 제공하는데 자부심을 갖고 각 학생들의 실력에 가장 적합한 맞춤 교육을 시킨 것이다.
미래의 훌륭한 연주가를 양성하는 목적 하에 LIC는 학생들의 독창성을 키우고 모든 레벨의 학생들에게 정신적 지원을 했으며 취학 전 학생들에게 풍부한 교육경험을 쌓도록 지원했다. 실제 경험을 통해 경력에 필요한 실력을 습득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위해 러시아 상트 폐테르 부르크 필 하모닉 홀과 카네키 홀에서 정기적으로 콘서트를 열었다. 현대미술관, 아이젠하워 공원, 스타인 웨이 홀과 지역 양로원과 도서관에서도 콘서트를 가졌다.
LIC는 처음 10년 동안 학생들에게 방대한 음악 교육 경험을 제공했다. 1994년 모스크바에서 첫 번째 리즈마 여름캠프가 열렸다. 수업을 하면서 로스코 스테이트 컨서버토리에서 열린 차이코프스키 경연대회도 관람할 수 있었다. 그 후 매년 헝가리, 프라하, 이탈리아, 베이징 등 세계 각지에서 여름캠프가 진행됐다. 학생들이 최고 수준의 음악가와 전 세계의 음악가를 직접 볼 수 있는 잊을 수 없는 기회를 제공한 셈이다.
그런 노력의 결과로 LIC는 2001년 2년제 음악대학 인가를 받아냄으로써 줄리아드, 맨하탄 음대, 메네스음대 등과 같은 명문대학들에게 도전을 선언하게 됐다.
LIC는 음악대학(LICM)으로 인가를 받은 이후에도 꾸준하게 성장해 현재는 4년제 Conservatory Diploma Program과 2년제 대학원 Artist Diploma Program을 진행하고 있다. Conservatory Diploma Program은 견고한 음악 기초와 선택 분야의 숙련된 연주자를 양성한다. 이 프로그램은 키보드, 오케스트라 악기 및 성악 등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제공된다.
Artist Diploma Program은 전문 음악가로서 커리어를 더 완벽하게 준비하거나 특별한 재능을 보여주는 음악가를 위한 고급 과정이다. 등록 자격은 4년제 음악학사 학위 등이 요구된다.
음악대학의 교수진으로는 퀸 엘리자베스 콩쿨 그랑프리 수상자이자 맨하탄 음대 교수인 알버트 마르코프가 바이올린 주임 교수를 맡고 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이자 리즈마 국제음악경연대회 심사위원장인 타마라 포두브나야 교수가 피아노 주임교수다. 이외에도 교수진은 총 ***명(풀타임 **명, 타파임 **명)으로 구성돼 있다.
롱아일랜드 컨서버토리 음악대학 김민선 학장은 “최고, 최대라는 찬사를 받는 것보다는 음악을 진실로 사랑하고 재능 있는 음악가들에게 꿈과 기회를 줄 수 있는 진정한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더불어 수준 높은 전문 연주가를 발굴, 세계적인 연주가로 양성하는 데도 진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롱아일랜드 컨서버토리 주요 프로그램
각종 과학경시 수상자 배출 명성
▲과학 리서치 프로그램
롱아일랜드 컨서버토리는 생물 정보학, 컴퓨터 과학, 로봇 공학 등의 과학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1997년 과학영재 양성을 위해 시작한 과학리서치 프로그램은 큰 자랑거리다.
처음 과학리서치 프로그램은 롱아일랜드 올드웨스트베리 뉴욕주립대학과 제휴를 맺고 시작했다. 뉴욕주립대학 실험실에서 대학교수들과 함께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출발했다. 중학교 때부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교수들이 연구하는 실험 프로젝트에 1-2년간 함께 참여한다. 그럼으로써 연구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관찰하고, 학생 스스로 논문까지 쓸 수 있는 실력을 갖추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과학 분야의 전문대학 교수가 학생들의 멘터링 역할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셈이다.
올드웨스트베리 뉴욕주립대학 리서치 재단의 전임 디렉터였던 조지 스테파노 교수 등 과학 전문 교수들이 현재 리즈마재단 자체의 전문화된 Lap에서 실시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여 년 운영되는 동안 인텔 국제과학경시대회와 지네스 과학경시대회 등 각종 과학경시대회에서 최종 우승자와 수상자 250여명을 배출하며 명성을 떨치고 있다
특히 리즈마재단 김민선 회장의 장녀인 김세영양은 맨하셋고교 12학년 재학 당시에 ‘2010 인텔 국제학생 과학경시대회’에 출전 환경과학 부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양 역시 13세 때부터 과학리서치 프로그램에 계속 참가했던 학생이다.
수준별 개인 맞춤형 지도
▲미술 & 팬선 디자인 프로그램
미술 프로그램은 기본, 중급과 대학준비 등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5-7세들을 대상으로 하는 저학년 프로그램은 상상과 생각을 표현하고 감각을 키우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초등학생 프로그램은 구체화된 상징적 형태표현, 독자적 표현 도식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중학교 프로그램은 시각적 개념을 현실로 재현하고, 사실주의 묘사표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예고 진학 프로그램은 정밀화, 추상화, 풍경화 등을 이야기가 있고 주제가 있는 그림으로 그리는 지도를 한다.
고등학교 프로그램은 포트폴리오를 제작하는 대학 입시반과 일반반으로 나뉘어 수업이 진행된다. 대학 입시 반은 그룹 지도와 개인 지도를 병행하고 있다.
패션 디자인 프로그램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디자인에서 옷을 직접 제작하는 패션진학 반을 운영한다. 미술 프로그램 김현지 디렉터는 다른 미술학원과의 다른 점으로 ▶여러 미술대회에 참여하여 아이들의 성취감과 미술 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지도 ▶여러 곳에서 전시할 수 있는 기회 제공 ▶한 가지 재료가 아닌 여러 가지 전문가용 재료 사용 ▶연령별이 아닌 수준에 따른 개개인 맞춤형식 지도 등을 꼽았다.
수업·연습통해 다양한 공연도
▲댄스프로그램
댄스프로그램은 알버트 홀에 위치한 학교의 아름다운 무용시설에서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을 위한 각종 댄스와 피트니스 수업을 제공한다.
성인 프로그램은 발레 스트레칭, 재즈스텝, 스트리트 재즈와 K-팝 등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어린이 프로그램은 힙합, K-팝, 청소년 프로그램은 힙합, 모던재즈, K-팝 등이 있다. 내년부터는 ‘워십댄스’ 전문인 양성 반도 시작될 예정이다.
모든 댄스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은 체격유지와 건강을 위해 스트레칭이다. 특히 댄스 프로그램은 그룹수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언제든지 시작할 수 있다.
댄스프로그램 재키 윤 디렉터는 “댄스 수업과 연습을 통해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시청, 낫소카운티 청사, 아이젠하워 공원, 양로원 등에서 다양한 공연을 하고 있다. 이런 공연을 통해 대통령 봉사상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한다.
개인별 대입 전략 수립
▲러닝센터 프로그램
*러닝센터에서는 명문대학 입시를 위한 대학 컨설팅 드림팀 프로그램(Dream Team College Consulting)이 운영된다. 아카데믹 도널드 김 디렉터를 비롯한 명문대 출신 강사로 구성된 드림팀은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멘토 역할을 한다. 또한 학생별로 목표와 실력에 맞는 개인화 된 전략을 수립해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매년 학생들이 하버드, 다트머스, UC 버클리, 카네기 멜론 등에 입학하는 이유다.
러닝센터에서는 SAT, SATII, ACT 등 대학입시 프로그램 등과 리전트 시험 대비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더불어 존스 합킨스 입학을 위한 SCAT I, II, III(2학년-6학년)과 CTY(7-8학년) 등의 영재반과 수학 올림피아드 경시대회 준비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유치원에서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와 수학 실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러닝센터는 모든 과목과 모든 학생들에게 개인 교습도 실시한다. 교사진들은 석사, 박사 학위를 소지한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음악대학 부설로 출발
뉴욕일원 5개 캠퍼스로 성장
■리즈마재단 어학원
리즈마재단 어학원은 2002년 롱아일랜드 리즈마재단 본관캠퍼스에서 롱아일랜드 컨서버토리 음악대학 부설 어학원으로 출발했다. 음악대학에 유학 오는 학생들을 위한 이중 언어(ESL)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 시초다. 당시에는 커뮤니티 서비스의 일환으로 낫소카운티 저소득층 대상 무료 ESL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그 후 15년이 흐르는 동안 리즈마재단 어학원은 확장을 거듭해 현재는 본관캠퍼스뿐만 아니라 맨하탄 캠퍼스, 플러싱에 위치한 퀸즈 제1, 2캠퍼스, 뉴저지 캠퍼스 등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퀸즈 롱아일랜드시티 어학캠퍼스가 정식 인가를 앞두고 있어, 리즈마재단의 어학원은 미 동부지역에서 최고와 최대의 명성을 떨치고 있다.
뉴욕주 교육국의 정식 인가를 받은 리즈마 어학원은 연방으로부터도 정식 허가를 받아 I-20를 발행하는 정식 허가를 받은 ESL 학교다. 교사진 최소 5년 이상으로 풍부한 경력을 갖추고 있어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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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창흠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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