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루베이 LPGA 2R서 4타 잃고 공동 20위
▶ 전날 선두 유선영도 4타차 3위로 밀려나

박성현은 블루베이 LPGA 이틀째 경기에서 강풍에 고전하며 우승권에서 한걸음 밀려났다.
세계랭킹 1위 박성현(24)이 중국서 열리고 있는 블루베이 LPGA(총상금 210만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4오버파의 부진을 보이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박성현은 9일 중국 하이난성 신춘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클럽(파72·6,77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5개를 쏟아내는 고전을 보이며 4오버파 76타를 적어냈다. 이틀 합계 이븐파 144타를 기록한 박성현의 순위는 전날 공동 9위에서 공동 20위까지 떨어졌다.
이날 코스에는 강한 바람에 불어와 박성현 뿐 아니라 대부분의 선수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출전선수 80명 가운데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가 6명뿐이었고 60대 타수를 친 선수는 단 2명밖에 없었는데 이날 60대 타수를 친 두 명이 1위와 2위로 올라섰다.
박성현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없이 보기만 3개를 적어냈다.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지만, 이후 추가 버디없이 14번과 18번홀에서 보기를 보태며 순위가 밀려나고 말았다.
전날 단독선두를 출발했던 유선영(31)도 고전했다. 이날 버디 1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 74타를 기록한 유선영은 합계 5언더파 139타로 단독 3위로 떨어졌다. 유선영은 2010년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과 2012년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2승을 올린 뒤 5년째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남아공 출신의 애슐리 부하이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치는 호조를 보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전날 공동 3위에서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또 홈코스의 펑산산(중국)도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의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작성하며 부하이에 1타 뒤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다.
한인선수로는 김효주(22)와 이정은(29)은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12위를 달렸고 최나연은 이날 5타를 잃는 난조 속에 박성현과 같은 공동 20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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