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자이어, 1타차로 파울러 따돌리고 투어 첫 승
김시우(22)가 PGA투어 OHL 클래식(총상금 710만달러)에서 단독 3위를 차지했다.
김시우는 12일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6,98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더블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의 호타를 휘둘러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 우승을 차지한 패튼 키자이어(미국)에 4타 뒤진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5월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한 번도 탑10에 들지 못했던 김시우로서는 모처럼의 호성적이다. 김시우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엔 6월 US오픈 공동 13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전날 악천후로 3라운드 경기를 시작도 하지 못한 김시우는 이날 3, 4라운드를 모두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인 김시우는 6타차 공동 7위로 나선 최종 4라운드에서 5번부터 9번 홀까지 5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선두 추격에 나섰지만 추격하기엔 격차가 너무 컸다.
한편 무명의 키자이어는 릭키 파울러를 1타차로 따돌리고 PGA투어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우승 상금은 127만8,000달러다. 올해 2월 혼다 클래식에서 투어 통산 4승을 거둔 파울러는 13, 16,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키자이어를 1타 차까지 압박했지만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에 실패, 2위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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