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성훈[AP=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성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 마지막 대회인 RSM 클래식(총상금 620만 달러) 셋째 날 순위가 한 계단 밀려났으나 상위권 진입의 희망을 이어갔다.
강성훈은 18일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 리조트의 시사이드 코스(파70·7천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3타가 된 강성훈은 브라이언 하먼(미국) 등과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에 이어 단독 선두를 지킨 오스틴 쿡(미국·18언더파 194타)과는 차이가 9타로 벌어졌다.
강성훈은 지난달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CIMB 클래식 공동 3위에 이어 '톱10' 진입을 노린다.
그는 이날 5번 홀(파4) 버디와 8번 홀(파4) 보기를 맞바꿔 전반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12번 홀(파3)에서 티샷을 약 1.7m에 떨어뜨린 뒤 버디를 잡아내고, 16번 홀(파4)에서는 4m 버디에 성공하며 후반은 버디 2개로 깔끔하게 끝냈다.
최경주(47)는 한 타를 줄였으나 순위는 10계단 떨어진 공동 43위(6언더파 206타)에 자리했다.
2라운드 선두로 나섰던 쿡은 이날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잡아내 4타를 더 줄여 리더보드 맨 위를 지켰다. 그는 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크리스 커크(미국·15언더파 197타)가 3타 차로 추격했고, 브라이언 게이(미국·14언더파 198타)가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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