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회계연도 LA 지역 총 4억3,430만달러
▶ 뱅크오브호프 8,970만달러로 3위
한인 금융기관들이 2017년 회계연도에도 연방 중소기업청(SBA)의 LA 디스트릭 대출 실적에서 강세를 보였다. <도표 참조>
LA와 샌타바바라, 벤추라 등 남가주 3개 카운티를 관할하는 SBA LA 디스트릭 사무실의 2017 회계연도(2016년 10월~2017년 9월) SBA 대출 통계에 따르면 한인 9개 금융기관들은 2017 회계연도 1년 동안 총 554건의 7(a) 대출을 기록했으며 이들 대출 건수의 총 규모는 4억3,430만달러에 달했다.
4일 LA 비즈니스 저널이 공개한 LA 지역에서 가장 많은 대출 실적(대출 건수 기준)을 올린 탑 25개 렌더 중 한인 금융기관은 뱅크 오브 호프로 대출 건수 150건을 기록하며 전체 3위에 올랐으며 전체 대출 규모는 8,970만달러에 달했다. 여기에 경쟁 한인은행들과 렌딩 회사 등 한인 금융기관들이 주류 은행들을 압도하며 대거 상위권에 오르면서 SBA 론 전통의 강호다운 면모를 보였다.
3위 뱅크 오브 호프에 이어 한미 은행이 73건, 2,380만달러로 6위, 태평양 은행이 72건, 6,210만달러로 7위, CBB 은행이 68건, 5,830만달러로 8위, 오픈 뱅크가 59건, 5,870만달러로 10위를 차지하는 등 10위권 내에 한인 금융기관이 5개가 포함됐다.
이어 유니티 은행이 46건, 4,850달러로 15위, 하나 스몰 비즈니스 렌딩이 38건, 3,720만달러로 17위, 센터스톤 SBA 렌딩이 25건, 3,680만달러로 25위, US 메트로 은행이 23건, 1,920만1,500달러로 25위를 차지했다.
통상 LA 디스트릭의 SBA 렌더가 100여개가 훌쩍 넘는 것을 감안하면 한인 금융기관들의 SBA 대출이 얼마나 활발한지를 알 수 있다.
한인 은행들이 이같이 SBA 대출에 주력하는 이유는 SBA 대출은 연방 중소기업청이 보증을 해주기 때문에 은행 입장에서는 부실 대출에 따른 손실 리스크가 거의 없고 SBA 대출 포트폴리오는 금융기관 사이에 패키지로 묶어 사고 팔 수 있는 등 은행의 주요 수익원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한편 전체 대출건수 순위에서는 웰스파고가 393건으로 1위, 체이스 뱅크가 303건으로 2위, 뱅크 오브 호프(150건)에 이어 US 뱅크가 144건 4위, 중국계 이스트 웨스트 뱅크가 105건으로 5위에 각각 랭크됐다.
<
조환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