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너리거 3명 내주고 전 올스타 디 고든 영입
시애틀 매리너스가 마이애미 말린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준족 내야수 디 고든(29^사진)을 영입하면서 쇼헤이 오타니 영입전에 사용할 실탄 100만달러를 추가 확보했다.
매리너스는 7일 말린스에 팀내 마이너리거 유망주 3명을 내주고 고든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고 이 과정에서 말린스로부터 인터내셔널 프리에이전트(FA) 계약금 쿼터 100만달러도 넘겨받았다. 이틀전에도 미네소타 트윈스에 마이너리그 포수 데이빗 바뉴엘로스를 내주고, 계약금 쿼터 100만달러를 확보했던 매리너스는 이로써 오타니에 지급 가능한 계약금 액수를 355만달러로 늘려 이전까지 최다였던 텍사스 레인저스(353만달러)를 제치고 가장 많은 잔고를 확보한 팀이 됐다.
매리너스는 지난 2015년 내셔널리그 2루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내야수 고든을 센터필더로 활용할 계획이다. 팀의 간판선수인 로빈슨 카노와 포지션이 겹치기 때문이다. 고든은 빅리그 통산 7시즌 동안 단 한 번도 외야수로 뛴 적이 없지만, 매리너스는 고든의 스피드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모험을 걸기로 했다. 고든은 올 시즌 타율 0.308과 내셔널리그 최다인 도루 60개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해 경기력 향상 약물(PED) 복용으로 인해 80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던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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