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니어·유스 콰이어·첼리스보컬 등 출연
▶ 노스베이 산불피해자돕기로 성탄의미 높여

9일 댄빌 피스루터란교회에서 열린 퍼시픽콰이어 ‘Pure Delight’ 음악회에서 전 출연진들이 마지막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크리스마스 캐럴 ‘징글벨락’을 합창하고 있다.
본보 특별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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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퍼시픽콰이어(음악감독 최현정)의 다섯번째 연말 음악회 ‘퓨어 딜라이트(Pure Delight)’가 환희와 감동을 전했다.
본보 특별후원으로 댄빌 피스루터란교회에서 9일 열린 이번 공연은 노스베이 산불 피해자들을 돕는 자선음악회로 진행돼 이웃을 돕는 성탄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주니어·유스 콰이어, 첼리스보컬 등 퍼시픽콰이어 산하 합창단뿐 아니라 베이지역 전문음악인들로 구성된 쏘넷앙상블, 줄리어드 음대 출신인 바이올리스트 곽지원씨, 메트로폴리탄 콩쿨의 서부지역 우승자인 사라 벤징어 소프라노 등이 수준높은 무대를 선사해 관중들의 갈채와 환호가 쏟아졌다.
‘북치는소년(A little Drummer Boy)’ 등 크리스마스 캐럴로 첫 무대를 연 주니어 콰이어의 순백한 울림, 비발디 사계 중 ‘겨울’로 바이올린 선율에 흠뻑 빠져들게 한 쏘넷앙상블의 인상깊은 연주, 사라사테의 ‘카르멘 환상곡 작품 25번’ ‘오페라 타이스’ 명상곡(Meditation)’을 풍부한 감성으로 전한 곽지원씨의 전율과 리플렉션(Reflection)을 주는 연주, ‘In Dulci Jubilo(감미로운 기쁨)’로 ‘퓨어 딜라이트’ 음악회의 주제를 전한 유스콰이어와 첼리스보컬의 따스한 목소리가 한해동안 수고를 위로하며 모든 이들의 평화와 행복을 기원했다.
최현정 음악감독은 “2013년 설립된 퓨어 딜라이트 파운데이션은 매년 기량있는 음악인들을 발굴해 연주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주며, 음악회 수익금으로 어려움에 처한 개인과 단체를 돕고 있다”면서 “올해는 와일드 파이어 릴리프 펀드에 수익금을 전달해 노스베이 산불피해자들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음악회에는 스티브 함스 피스루터란 교회 담임목사, 제임스 최 이사장, 이성도 영사, 이민규 본보 사업국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퍼시픽 주니어·유스콰이어는 10일 플레즌튼 선라이즈(Sunrise) 양로원을 찾아 성탄 음악선물을 전했으며, 오는 14일에는 첼리스보컬이 이곳을 찾아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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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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