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모금운동 동참자 초청, 감사의 마음 전하며 10년간 발자취 ‘백서’도 발간 배포

이날 행사장에서 선보인 칼리히밸리에 위치한 기존의 건물과 신축하게 될 건물이 어우러진 하와이 한인문화회관 조감도(사진 위)를 선보이고 구체적인 진행 과정을 설명했다.
하와이 한인문화회관건립추진위원회(HKCC, 위원장 아만다 장)가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아 8일 오후 알라모아나 호텔에서 기부자들을 초청해 감사의 밤 행사를 갖고 10년간 발자취를 담은 백서를 출간, 배포했다.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 10년을 준비하는 취지로 열린 이날 감사의 밤 행사에는 문대양 전 주 대법원장과 앤 고바야시, 캐롤 후쿠나가 시의원과 올해 연방하원의원 출마를 선언한 도나 모카도 김 주상원의원이 참석해 하와이 한인문화회관의 성공적 건립을 기원했다.
아만다 장 위원장은 “지난 10년을 돌아보니 하와이 한인문화회관건립추진사업이 하와이 동포사회에 빛이 되기도, 그림자를 드리우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위원회가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소임을 다한 결과 칼리히 밸리에 위치한 한인문화회관을 위해 매입한 부동산이 지난 몇 년 사이 70여만달러 가치가 올라 이 부동산을 토대로 새로운 10년을 기약할 수 있는 소망을 갖게 되어 무엇보다 감사하다”고 이날 행사 소감을 밝히고 “칼리히 밸리 부동산을 디딤돌 삼아 본격적인 모금운동 재시동을 걸며 시와 주정부는 물론 한국 정부를 대상으로 다시 한번 지원금 요청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0년의 발자취를 담은 하와이 한인문화회관 백서 발간을 담당했던 조관제 박사는 “지난 10년간의 회의록과 동포 언론 보도를 기초로 하와이 한인문화회관 건립운동에 관한 객관적 자료를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며 “출판 작업을 진행하며 알게 모르게 문화회관건립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후원자 여러분과 특히 한인회와 소송에 휘말리는 등 어려운 처지에서도 바쁜 이민생활속에서도 묵묵하게 자신이 맡은 일을 위해 시간과 금전적 부담을 기꺼이 감수하고 있는 위원들과 유명을 달리한 옛 동료들에게 새삼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되었다”며 출판 소회를 전했다.
하와이 한인문화회관건립 추진위원회는 매년 4월 골프대회와 11월 한국의 맛 행사를 개최하며 모금운동을 하며 지역사회에 하와이 한인문화회관건립 취지를 홍보하고 있다.

지난 10여년 한인문화회관건립을 위한 모금운동에 동참한 후원자들이 만세 삼창을 외치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참석자들이 즉석에서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