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의 올해 선수 평균 연봉이 사상 처음으로 400만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22일 올해 선수연봉에 대한 최종 결산 결과 선수 평균연봉이 409만7,122달러로 집계돼 지난해 396만6,020달러에서 3.3% 증가하며 처음으로 400만달러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반면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집계한 올해 선수 평균연봉은 395만5,920달러로 지난해 382만5,967달러보다 3.4% 증가했다. 선수노조는 연봉계산에서 선수들의 계약상 구단옵션이 거부될 때 받는 바이아웃 액수를 계산에 포함시키는 반면 사무국은 하지 않고 있어 최종집계에 차이가 생겼다.
또한 개막일 기준(447만 달러)과 시즌 종료 후 평균 연봉에도 간극이 있다. 시즌 중 발생한 몸값이 비싼 베테랑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지면 최저연봉을 받는 마이너리그에서 올라온 선수들이 그들을 대체하게 되면서 시즌 최종 평균 연봉은 개막일 기준보다는 낮아지기 마련이다.
한편 한국프로야구(KBO)는 연봉 계약이 완료되는 2월에 평균 연봉을 발표하는데 올해 KBO리그에서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530명의 평균 연봉은 1억3,883만원이고 KBO리그의 실질적인 연봉인 구단별 연봉 상위 27명(외국인 선수 제외)의 평균 연봉은 2억3,987만원으로 메이저리그의 18분의 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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