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미국 무대에서 뛰는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3·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는 2017년 12월 에인절스가 받은 가장 큰 선물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통계시스템이 예측한 오타니의 2018년 성적은 11승과 11홈런이다.
팬그래프닷컴은 최근 예측 프로그램 스티머로 오타니의 2018년 성적을 예상했다.
'투타겸업'을 원하는 오타니의 상황을 고려해 투수와 타자 예상 성적을 모두 내놓았다.
팬그래프닷컴이 예상한 오타니의 2018년 투수 성적은 24경기 148이닝 11승 7패 평균자책점 3.48이다.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는 3.1로 평범한 선발 투수보다 팀에 3승 이상을 안길 것으로 전망했다.
타자 성적은 타율 0.257, 11홈런, 36홈런으로 예측했다.
오타니가 일본프로야구 1군 무대에 본격적으로 등장했던 2014년 성적과 비슷하다.
2013년 닛폰햄 파이터스에 입단해 13경기에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4.23, 타율 0.238 3홈런 20타점을 올린 오타니는 이듬해(2014년)부터 1군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2014년 닛폰햄에서 성적은 24경기 155⅓이닝 11승 4패 평균자책점 2.61, 타율 0.274 10홈런 31타점이다.
오타니가 2018년에 스티머가 예상한 만큼의 성적을 올리면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경쟁도 펼칠 수 있다.
오타니는 25세 미만 외국인 선수의 연봉과 계약금 액수를 제안하는 메이저리그 노사협정 탓에 계약금을 충분히 받을 수 없는 상황에도 메이저리그행을 택했다.
에인절스는 치열한 경쟁 속에 계약금 231만5천 달러에 오타니 영입에 성공했다.
6년 동안 오타니 보유권을 가지며 3년간은 보너스 350만 달러, 보장 연봉 54만5천 달러 이상을 주지 않아도 되는 '헐값 계약'에 성공했다.
하지만 오타니에 대한 기대감은 그 이상이다.
일본프로야구는 현역 최고 스타를 미국으로 떠나보낸다. 오타니는 크리스마스인 25일(일본 현지시간) 오후 6시 닛폰햄 홈구장 삿포로돔에서 고별 기자회견을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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