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업망 갖춘 모든 주, 직원 13% 혜택 받아
한미은행(행장 금종국)이 새해부터 최저 임금을 시간 당 15달러로 인상한다고 27일 발표했다.
한미은행은 이번 조치로 전체 직원 수의 13% 가량에 해당하는 100여명의 직원들이 인상된 최저임금의 혜택을 오는 1월1일부터 받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한미은행은 이번 인상으로 현재 영업망을 갖고 있는 모든 주에서 법적으로 규정된 최저 임금을 크게 넘어서는 동일한 최저 임금을 직원들에 제공하게 됐다. 지역별로 차이가 있으나, 텍사스와 일리노이, 버지니아 주 등 일부 지역 직원들은 인상폭이 36%에 달하는 경우도 있다.
금종국 행장은 “최저임금 인상은 직원을 은행의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보는 한미의 핵심 가치와 동일 선상에 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금 행장은 이어 “최근 연방의회를 통과한 세제 개편안에는 법인세율이 크게 낮아지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며 “이는 한미가 보상 체계를 검토해 그 혜택이 직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조정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은행은 오는 1월 2일 오전 8시 30분 LA 한인타운 올림픽과 호바트 지점에서 2018년 새해 시무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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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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