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거주 소설가 손용상(사진)씨의 ‘따라지의 꿈’(문예바다 출판·사진 아래)이 한국소설가협회가 제정한 제4회 해외한국소설문학상을 수상했다.
경남 밀양 출신인 손 작가는 197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방생’ 당선으로 등단했다. 그 후 약 10여년 작품 활동을 하다가 해외로 나돌며 자의반 타의반으로 문학수업을 접고 건설, 산림, 씨감자 개발사업 등 기업 활동에 전념했다. 1998년 도미 후 LA를 거쳐 댈러스에서 거주하며 지역신문을 운영했고 고 송상옥 씨 등 문단 선배들과 교류를 통해 등한했던 작품 활동을 재개했다. 2009년 건강이 악화되면서 본격적으로 전업 작가로 변신, 8년 동안 새 작품을 쓰고 기존 습작은 퇴고하여 장편과 중·단편집 등 17권(전자책 9권 포함)의 책을 엮어냈다.
주요 저서로 장편 ‘그대속의 타인’ ‘꿈꾸는 목련’ ‘코메리칸의 뒤안길’ 등이 있고 중·단편집 ‘베니스 갈매기’ ‘똥 묻은 개 되기’ ‘따라지의 꿈’ 등과 시 시조집 ‘꿈을 담은 사진첩’ 에세이집 ‘우리가 사는 이유’ 등이 있다. 한국문화예술신인상, 에세이문예신인상, 평론가협회동포문학상, 미주문학상, 고원문학상, 재외동포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김명조, 김지연, 김호운, 노순자, 우한용, 이광복, 이영철, 채정운씨가 심사한 제43회 한국소설문학상과 제8회 한국소설작가상, 제4회 해외한국소설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후 5시 서울 함춘회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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