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지만은 13개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아 내년에 뛸 새둥지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연합>
프리에이전트(FA) 신분인 최지만(26)이 연봉 140만달러 선에서 수월하게 새 둥지를 찾을 전망이다.
최지만의 에이전시 GSM은 29일(한국시간) “최지만이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했고, 잠재력도 인정받아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시작되기 전부터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영입제안을 받았다”며 “현재 총 13개 구단으로부터 오퍼를 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전 소속팀 뉴욕 양키스와 탬파베이 레이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밀워키 브루어스, 마이애미 말린스, 시카고 컵스, 신시내티 레즈, LA 에인절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미네소타 트윈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영입제안을 한 구단”이라고 덧붙였다.
최지만은 올해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6경기에 출전해 15타수 4안타(타율 0.267), 2홈런, 5타점을 올렸다. 에인절스에서 뛴 2016년 메이저리그 성적은 54경기 타율 0.170(112타수 19안타), 5홈런, 12타점이다.
최지만은 트리플A 수준은 뛰어넘는 타자로 인정받고 있다.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자리 잡지 못했지만, 꽤 많은 구단이 최지만의 잠재력을 인정한다.
다만 새 소속팀과 계약에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GSM은 “이번 메이저리그 FA 시장에 유독 대형 1루수가 많아 최지만의 계약은 미뤄질 수 있다. 에릭 호즈머와 루카스 두다, 로건 모리슨, 마이크 나폴리 등 거포 1루수들의 계약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메이저리그는 신인의 실력이 좋아도 고액 연봉자에게 먼저 기회를 준다”면서 출전 기회가 많은 팀을 고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계약 규모는 윤곽을 드러낸 상태다.
GSM은 “아직 구단명을 밝힐 수 없지만, 복수의 구단과 계약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1년 계약 규모는 총 140만 달러 선이며 비행기 일등석, 개인 통역 제공 등의 옵션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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