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예측시스템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가 2018년에도 에릭 테임즈(31·밀워키 브루어스)가 준수한 성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ZiPS로 예측한 2018년 메이저리그 각 구단 성적을 하나씩 공개하는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테임즈의 2018년 예상 성적은 타율 .240, 출루율 .345, 29홈런, 74타점이다.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시즌 동안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하며 타율 .349, 124홈런, 382타점이라는 어마어마한 성적을 올린 테임즈는 올해 밀워키로 돌아가 타율 .247, 출루율 .359와 31홈런, 63타점을 기록했다. ZiPS의 내년도 전망치는 타점을 제외하면 올해보다 다소 떨어진 것이다.
ZiPS는 또 테임즈의 2018년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를 1.8로 예상했다. 밀워키 타자 중 트래비스 쇼(2.7), 도밍고 산타나(2.3), 닐 워커(2.2), 라이언 브론(1.9)에 이어 5위다. 테임즈는 2017년 메이저리그에 연착륙했다. ‘실패한 메이저리그 유망주’로 낙인 찍혀 KBO리그까지 밀려난 테임즈는 이제 견고한 메이저리거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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