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트로피 놓을 공간은 충분해요.”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의 상복이 넘치고 있다.
지난 8일 개인 통산 5번째 발롱도르를 차지하며 ‘라이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동률을 이룬 호날두는 2년 연속 ‘글로브 사커 어워즈’에서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호날두는 28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18 글로브 사커 어워즈‘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글로브 사커 어워즈‘는 유럽축구에이전트협회(EAFF)와 유럽클럽협회(ECA)가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감독, 클럽에 주는 상으로 2010년부터 시작됐다. 호날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자 통산 4번째(2011·2014·2016·2017)로 올해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한 호날두는 영상 인터뷰를 통해 “트로피 진열장을 최근에 확장했다”라며 “아직 트로피를 놓을 공간은 충분하다.
걱정하지 마시라”라고 농담을 던졌다.
그는 “2년 연속 상을 받게 돼 기쁘다.
지네딘 지단 감독과 팀 동료에게 감사한다”라며 “올해는 놀라운 한 해였다.
개인적으로도 팀으로도 많은 상을 받았다.
나에게 투표해준 사람들에게 감사한다.
내년에도 표를 또 부탁한다”고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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