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과 배지현의 웨딩화보. /사진=류현진,배지현 제공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LA 다저스)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류현진은 5일 오후 6시 신라호텔에서 동갑내기인 배지현 아나운서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이번 결혼식에는 신랑 신부의 가족, 지인, 아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할 예정이다.
류현진과 배지현 아나운서는 앞서 지난 2일 소속사를 통해 "그 어떤 해보다 큰 의미를 가질 2018년이 시작됐습니다. 많은 축하와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결같은 따뜻함을 가질 수 있는 동반자, 좋은 영향을 끼치는 긍정적인 부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두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매 순간 아끼며 배려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신년 인사와 소감을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 2006년 한화 이글스 투수로 입단, 첫해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거머쥐며 한국을 대표하는 좌완 투수로 성장했다. 류현진은 한국에서 총 98승을 거둔 이후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 LA 다저스에 입단하며 빅리그 마운드를 밟았다.
총 6년 계약을 맺고 미국 활동을 시작한 류현진은 2013년과 2014년 나란히 14승씩을 기록하며 주축 선발투수로 역할을 했다. 하지만 2015년과 2016년에는 어깨 수술과 팔꿈치 부상으로 거의 경기에 뛰지 못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2017시즌 절치부심했다. 부상을 떨쳐내고 돌아온 지난해 25경기(24선발)에 등판해 5승 9패 평균 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부상을 털고 온 선수로는 괜찮은 성적을 거둔 셈이다. 이러한 호투를 발판으로 2018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배지현 아나운서는 SBS 스포츠 채널을 통해 아나운서로 데뷔한 이후 지난 2014년 MBC 스포츠플러스 채널로 이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배지현 아나운서는 이후 이경규, 이휘재 등이 소속된 코엔스타즈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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