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출신 한인 여성이 세계 경제 포럼의 차세대 대표로 연설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UCLA를 졸업한 뒤 헬스케어 스타트업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는 양귀리(29·사진)씨다.
양씨는 이달 말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에 미국 대표로 참석해 차세대 정신건강에 대해 연설을 할 예정이다.
세계경제포럼은 ‘세계경제올림픽’으로 불릴 만큼 권위와 영향력이 있는 유엔 비정부자문기구로 성장하면서 세계무역기구(WTO)나 서방선진 7개국(G7) 회담 등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올해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양씨는 전세계 차세대 대표 7,000명 가운데 50명만이 초청되는 행사에 LA를 대표해 참석하는 등 한인 정치력신장을 한껏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에서 태어난 양씨는 10세 때 가족과 함께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인 바누아투(Vanuatu)로 이민을 간 뒤 고등학교 때 다시 LA로 와 한인타운 인근 페어팩스 고교에 입학했다. 이후 양씨는 1년6개월 만인 19세의 어린 나이에 UCLA를 졸업했고 20대 초반 NBC 유니버설 국제부의 고위 재무 분석가로 활약해왔다.
한인 이민자로서는 처음으로 LA 한인 청년상공회의소를 대표하는 등 명성을 떨쳐온 양씨는 최근 헬스케어 소셜 엔터프라이즈인 라이프가이드(lifeGyde)를 설립해 차세대들의 정신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
김철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대단하네요. 축하합니다. 이민 1세대들의 꿈이 실현되는것을 보니 기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