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민주당 예비 경선서 로툰도 현 시장과 경쟁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시장 선거에 크리스 정(51·사진) 시의원이 도전한다. 정 의원은 10일 오는 6월 실시되는 팰팍 시장 민주당 예비 선거에 출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팰팍 시장선거 민주당 예비 경선에 출마하는 한인은 정 의원이 처음이다. 한인 1.5세 출신의 정 의원은 지난 2010년부터 팰팍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다 2014년 1월 시의원직을 사퇴한 제이슨 김 팰팍 부시장의 후임으로 시의원이 된 후 5년째 의정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정 의원은 ▶지역상권 발전과 ▶주차문제 해결 ▶치안강화 ▶교육시스템 전면 개편 ▶한인을 비롯한 다양한 민족의 의견 수렴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2월 초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정 의원의 출마선언으로 제임스 로툰도 현역 시장과의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팰팍 타운에서는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한인 유권자들의 캐스팅보트 역할이 커지면서 ‘민주당 지지는 곧 선거 승리’라는 그동안의 관행을 깨고, 민주당 지지를 받지 못한 한인 교육위원들이 줄줄이 당선되는 이변을 연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이번 민주당 예비경선에서 정 의원의 승산도 충분하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정 의원은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팰팍을 보다 살기 좋은타운으로 만드는 데 일조해야겠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한인 사회의 많은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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