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018시즌을 위한 비자 발급에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언론이 이에 대해 여전히 쉽지 않다는 평가를 내놨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매체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강정호가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미국 비자 발급을 위해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국 언론 보도를 인용해 강정호의 근황을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매체는 강정호의 비자 취득에 대해 "여전히 쉽지 않다"며 "강정호와 같은 사례는 교화가 필요한 나쁜 행동이기 때문에 비자 취득을 위해선 수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회의적으로 바라봤다.
언론과 마찬가지로 피츠버그 구단 내부에서도 2018년 강정호를 없는 전력으로 취급하고 있다. 지난 12월 9일 팬페스티벌에 참석한 프랭크 코텔리 구단주는 "우리는 2018년 강정호가 팀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는 가정을 가지고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닐 헌팅턴 단장 역시 "강정호의 비자 획득에 대한 과정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복잡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강정호는 2017시즌을 완전히 날렸다. 지난 2016년 겨울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 사고를 냈고, 이 음주 운전이 3번째였던 것이 드러나면서 법원은 벌금형 대신 징역형을 내렸다. 이에 미국 비자가 거부되면서 메이저리그에 복귀하지 못했다.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도움으로 아길라스 시바에냐스에 입단해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참가했지만 현재는 방출된 상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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