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에서 뛰어난 수영 실력을 자랑했던 임채원(사진?미국명 클레오파트라)양이 자신이 원하던 컬럼비아대학의 조기 전형에 합격하는 행운을 안았다. 여기에 전액 장학금과 학교에서 주는 지원금까지 더했다.
테너플라이 고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임양은 지난 12월, 2018년 9월 시작되는 2018~19 학년도 조기 전형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대학교 조기 전형 규정상 한 곳만 선택해야 했기에 이번 결과의 기쁨은 두배였다.
이미 전국 수영대회에서 수영 실력을 인정받았던 임양은 하버드대, 스탠포드대로부터 조기 입학 지원 권유를 받았지만 오랜 고민 끝에 컬럼비아대를 선택했다고.
오빠를 따라 5세부터 수영을 시작한 임양은 이미 9~10세 부문 뉴저지 챔피언에 올랐고 2014년 뉴저지주 YMCA 챔피언십 수영대회에서 13~14세 부문에 출전해 은메달을, 지난해에는 같은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13년간 수영을 하며 기량을 뽐냈다.
주 7일 매일 2~3시간씩 수영과 체력 훈련을 하는 와중에서도 공부를 놓치지 않았던 임양은 SAT에서 1600점 만점에 1530점, 생물 과목은 800점 만점, 영문학은 교내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750점을 취득했다.
글쓰기에도 재능이 많아 버겐카운티 에세이 콘테스트에서 여러번 임양의 시와 에세이 등이 채택되기도 했다.
대학에서 경제학, 문학, 법학 등 공부하고 싶은 과목도 많다는 임양은 대학 졸업 후 어려운 재정 여건으로 공부하기 어려운 한인들을 위한 재단을 만들고 싶다는 당찬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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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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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4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장하다!
수영을 하면서 어떻게 그런 성적을 올릴 수 있는지
열심히 하세요 응원합니다!
수영 특기로 장학생이 되기도 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