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출신 윙어…이적료 2,500만파운드

토트넘 입단 예정인 PSG 출신 측면 공격수 루카스 모우라. <연합>
손흥민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새로운 측면 공격수를 영입했다.
BBC등 영국 현지 언론은 29일 “토트넘이 파리 생제르맹_PSG)의 윙어 루카스 모우라(25·브라질)를 이적료 2,500만 파운드에 영입했다”며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입단이 확정된다”고 전했다.
루카스는 2013년 PSG에 입단해 주력 선수로 활약했으나 올 시즌을 앞두고 네이마르, 킬리앙 음바페 등 세계 톱클래스급 선수들이 합류하며 주전에서 밀려났다. 올 시즌엔 선발 출전 없이 단 6경기에서 교체 투입됐다.
루카스는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등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지만, 토트넘을 택했다.
루카스는 비록 PSG에선 주전 경쟁에서 밀렸지만, 빠른 발과 뛰어난 기술을 가진 공격수다. 브라질 국가대표로 A매치 33경기에 나와 4골을 넣었다.
한편 루카스의 영입에도 당장은 손흥민의 입지가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토트넘이 루카스를 영입한 건 기존 2선 공격수들의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장기적으로 위협적인 경쟁상대가 될 수 있으나 현재 손흥민의 이번 시즌 활약상을 감안하면 손흥민의 입지는 상당히 탄탄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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