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언론 “현재 협상 중” 보도…시즌 종료까지

주전경쟁에서 밀린 이청용은 옛 친정 볼턴으로 임대 이적 절차를 밝고 있다. <연합>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뛰고 있는 이청용(30)이 임대 형식으로 친정팀 볼턴 원더러스에 복귀할 전망이다.
29일 영국 볼턴 지역신문 볼턴뉴스 등은 현재 2부 리그에 속해있는 볼턴이 겨울 이적시장이 마감되는 오는 31일 전에 이청용을 임대로 영입하는 방안을 두고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볼턴 구단 관계자는 볼턴과 크리스털 팰리스 간의 관계가 원만하기 때문에 이청용의 급여와 관련한 계약이 곧 타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볼턴뉴스는 전했다. 임대 기간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6개월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청용은 2009년 7월 볼턴에 입단하면서 잉글랜드 무대에 데뷔한 후 195경기에 출전해 20골을 넣었다.
이후 2015년 2월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했으나 주전 경쟁에 밀리면서 이번 시즌에는 정규리그에서 1경기만 선발 출전할 정도로 입지가 좁아졌다.
이청용은 출전할 수 있는 새 구단을 물색 중이었다. 볼턴은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이청용에 임대를 요청했으나 이청용이 막판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볼턴뉴스는 이청용이 볼턴으로 복귀하면 2010 잉글랜드 FA컵 8강전 버밍엄시티 전에서 그의 결승 헤딩골을 기억하는 볼턴 팬들도 매우 반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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