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있는 과학경시대회인 지멘스 수학·과학·기술경시대회가 올해부터 더 이상 열리지 않게 됐다.
경시대회의 후원사인 지멘스 재단은 19년 동안 열렸던 경시대회를 마감하며 4년제 대학 학위를 요구하지 않는 기술 교육, 직업 훈련 과정 등의 프로그램들을 신설해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 프로그램은 올해 말 발표될 예정이다.
1999년에 처음 열린 지멘스 경시대회는 매년 미 전역 고교생들이 수학, 과학, 기술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연구보고서를 제출해 겨루는 대회로 2017년까지 총 1,000만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또한 2만8,000여명의 학생이 대회에 참가했으며 이 중 1,600여명의 학생이 1,000달러에서 10만 달러에 달하는 장학금을 받았다.
19년 동안 지역 또는 전 미 결승진출자를 배출한 주 탑5에는 78명을 배출한 뉴욕주가 94명의 노스캐롤라이와 87명의 캘리포니아에 이은 3위에 오르는 역사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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