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스날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칠레 출신의 스트라이커 알렉시스 산체스(30)가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뛸 당시 탈세사실에 대한 혐의가 인정돼 징역 1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영국 BBC와 EFE통신 등 스페인 매체들은 7일 산체스가 100만 유로에 달하는 세금을 탈세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실형이 선고됐지만 2년 미만의 징역형이 선고된 초범으로 형 집행이 유예됐다고 전했다. 산체스는 2012년과 2013년 초상권 수익을 신고하지 않은 사실이 탈세로 확정됐다. 산체스는 지난 2016년 기소될 당시 에이전트를 통해 “세법을 충실히 따랐고 초상권 수입도 당국에 신고했다”고 밝혔다가 지난해 1월 일부 오류가 있었음을 시인했다.
스페인 세무당국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등에 대해서도 탈세 혐의를 부과해 이미 사법 절차를 마쳤거나 진행 중이며 지난달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크로아티아 출신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에 대해서도 초상권 탈세 혐의로 벌금 100만 유로를 부과하는 등 스포츠 스타들에 대한 탈세 조사를 강도높게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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