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남가주 곳곳이 각종 사건사고로 얼룩졌다.
지난 9일 새벽 모레노밸리에서 한 여성을 살인한 남성이 체포됐다. 새벽 2시께 리버사이드 지역 인근 60번 하이웨이 근처에서 한 여성이 둔기에 맞아 심각한 중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것이 신고된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특히 이번 주말에는 경비행기가 추락하고, 한 남성이 활주로로 뛰어들어 항공기 부품을 떼는 등의 사고가 연달아 발생했다.
지난 10일 저녁 7시께 정신이상자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LA 국제공항(LAX) 활주로로 뛰어드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남성은 LAX 항공로 펜스를 뛰어넘고 이륙을 준비하던 샌크라멘토행 사우스웨스트 항공기의 한 부품을 떼어냈다. 해당 사우스웨스트 항공기는 게이트로 다시 돌아가고, 승객들은 다른 비행기로 갈아타는 불편함을 겪는 소동이 발생했다.
지난 11일 오전 11시 30분께 샌타클라라 지역 인근에서는 경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앤텔롭 밸리 프리웨이 14번 인근과 캐년 카운티 동쪽 부근 지역에 경비행기가 추락했다. 이 추락사고로 4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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