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화의 눈물, 고다이라의 포옹
▶ 백혈병과 싸워 이겨내고 출전하거나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오는 25일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끝을 맺는다. 엇갈린 경기 결과에 누군가는 울고 누군가는 웃었지만 스포츠를 응원하는 마음 만큼은 모두가 하나된 나날들이었다.
신기록과 이변이 함께 쏟아지고, 새로운 스타들이 많이 탄생한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특별히 주목받은 순간들이 있었다. 4번의 올림픽을 겪으며 스피드스케이팅 500m 종목에서 아시아 최초 3연속 메달을 획득한 이상화 선수의 눈물 그리고 라이벌 고다이라 나오 선수와의 우정의 순간에 온 국민이 같이 눈물을 흘렸다. 백혈병을 이기고 동계 스포츠 중 최고로 어렵다는 노르딕 복합 스키 종목에 출전한 브라이언 플레처 선수의 아름다운 도전과 ‘엄마’의 이름으로 출전해 10대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은메달을 따낸 마리 마르티노 선수의 모습 또한 감동을 자아냈다.
전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우리 모두를 울고 웃게 한 순간들을 모두 모았다. 국가와 메달을 초월해 감동을 선사한 모든 선수들에게 전하고 싶다. “덕분에 우리 모두는 참 행복했다”고.
/강신우기자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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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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