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객기 내 휴대전화 화재 현장을 담은 소셜미디어 화면 [CBC 홈페이지]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여객기 내 승객이 소지한 휴대전화에서 화재가 발생, 이 승객이 화상을 입었다.
1일 오전 7시께(현지시간) 피어슨 공항에서 밴쿠버로 출발하기 위해 게이트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에어캐나다 101편 여객기에서 여성 승객의 휴대전화에서 갑자기 불이 나 이 승객이 손에 1도 화상을 입었다고 CBC 방송 등이 전했다.
화재 발생 직후 기내 승무원들이 나서 소화기로 긴급 진화했으며 기체에 다른 피해는 없었다고 방송은 밝혔다.
이 여객기는 보잉 787 드림라인 모델로 승객 26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화재가 즉각 진화돼 대피 조치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에어캐나다측은 밝혔다.
이 사고로 여객기 출발이 2시간 지연됐다.
에어캐나다 피터 피츠패트릭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승객의 휴대전화가 갑자기 불타기 시작했다"고 사고 순간을 설명하고 승객이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문제의 휴대전화를 LG 제품으로 확인했다고 CBC는 전했다.
한 승객은 승무원들의 긴급 대응이 매우 신속하고 전문적이어서 안도했다고 전하고 "그러나 사고가 비행 중 발생했다면 사정이 달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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