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계 11언더파로 가르시아 등 3명에 2타차 리드

2타차 단독선두로 나선 인도의 슈방카 샤르마는 이번 시즌 유럽투어에서 2승을 올려 철저한 무명에서 스타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AP]
무명의 슈방카 샤르마(인도)가 세계 정상급 골프 선수들이 총출동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달러) 2라운드에서 2타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샤르마는 2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차풀테펙 골프클럽(파71·7,330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이틀 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샤르마는 서지오 가르시아, 라파 카브레라 베요(이상 스페인), 잰더 셔펠레(미국) 등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올해 22살인 샤르마는 현재 세계랭킹 75위에 올라 있는 선수지만 지난해 11월만 하더라도 세계 랭킹 500위 밖에 있었던 철저한 무명의 선수였다. 하지만 그는 지난해 12월 요하네스버그오픈, 올해 2월 메이뱅크 챔피언십 등 유럽투어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세계랭킹 100위 안으로 ‘초고속 진입’을 이뤄냈고 이번 대회에서도 그런 맹렬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샤르마는 현재 유로피언투어의 ‘레이스 투 두바이’에서 1위에 올라있어 이젠 ‘무명 선수’라고 칭하기 힘들어졌지만 그럼에도 불구, 아직 그를 아는 사람은 극히 적은 것이 사실이다.
한편 전날 선두였던 루이 우스트하이즌(남아공)은 이날 이븐파로 제자리걸음을 해 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 공동 5위로 내려갔다. 반면 이날 5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잔슨(미국)은 역시 5타를 줄인 버바 왓슨과 함께 공동 5위로 상승해 주말 우승경쟁에 뛰어들 발판을 마련했다. 이밖에 조든 스피스는 5언더파 137타로 공동 14위, 저스틴 토머스는 이븐파 142타로 공동 38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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