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수첩'에서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재현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 보도한다.
'PD수첩'은 공식 유튜브로 공개한 6일 방영분 예고를 통해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을 다룬다고 밝혔다. 예고편에선 모자이크와 익명으로 처리된 여배우 A, B, C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A는 'PD수첩'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조재현이 숙소 방문을 두드렸다. 들어와 강압적으로 성폭행을 했다"며 "성폭행범이고 사실 강간범이다. 왜 처벌을 받지 않을까"라고 토로했다. B는 "'내가 너의 ○○을 상상해보니 복숭아일 것 같다. 내 ○○가 어떤 모양일 것 같냐"라고 했다. C는 "김기덕 감독이 성관계를 요구했다. 셋이 자자고"라고 주장했다.
'PD수첩'은 예고편에서 "김기덕을 잡아야한다. 조재현도 자유롭지 않다"라는 주장을 자막으로 제기했다.
김기덕 감독의 폭행 의혹이 제기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김기덕 감독은 영화 '뫼비우스' 촬영 도중 여배우 A를 폭행한 혐의로 약식기소돼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A가 고소한 강요, 강제추행 등의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됐다.
스타뉴스는 김기덕 감독에게 'PD수첩' 방송에 대한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
한편 최근 성추문에 연루된 조재현은 지난달 24일 입장문을 통해 "큰 상처를 입은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전 이제 모든 걸 내려놓겠습니다. 제 자신을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일시적으로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모든 걸 내려놓겠습니다. 지금부터는 피해자분들께 속죄하는 마음으로 제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겠습니다"고 밝혔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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