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입학예정자 등 대상…20명 1,500달러씩 지급

한인장학재단 앨렌 박(오른쪽부터) 총무이사와 임상우 이사장, 박신영 교육영사가 24회째 장학생 선발에 많은 관심을 부탁하고 있다.
한인장학재단(구 한인동포 장학재단·이사장 임상우)이 제24회 장학생 선발을 위해 신청자 모집을 실시한다. 한인장학재단은 지난 1992년 LA폭동으로 피해를 입은 한인들과 연관된 이들의 자녀들을 위해 한국정부가 마련한 기금으로 세워진 재단이다. American Korean Edward Lee Scholarship Foundation(4.29 장학재단)으로 캘리포니아주정부에 등록되어 있다.
임상우 이사장은 “폭동 당시 한인타운을 지키겠다고 나섰다 목숨을 잃은 고 이재성(미국명 에드워드 리)군을 추모하기 위해 한국 정부가 지원한 폭동 구호기금 10억원을 재원으로 1993년 8월20일 설립됐다. 이후 2000년 10월27일 한인동포 장학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한인장학재단은 1994년부터 2017년까지 23회에 걸쳐 897명의 학생들에게 102만4,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올해 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장학금 지급액수는 학생 당 1,500달러이다.
박신영 교육영사는 “대한민국 정부가 최초의 장학기금 123만3,654달러(한화 10억원)를 1992년 LA폭동 피해자 자녀들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제공했다”며 “신청자격은 2018년도 가을학기 미국 내 대학교(학부)에 재학중 학생이거나 입학 예정자로서 4.29 폭동피해자의 자녀, 지역 소수민족(한인포함)의 자녀, 치안담당관(소방관포함)의 자녀를 비롯한 LA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이라고 밝혔다.
제24회 한인장학재단 장학생 응모 신청서 및 구비서류는 웹사이트 www.koreanheritage.org를 참조하면 된다. 신청 마감은 오는 4월29일까지로 접수처는 Korean Heritage Scholarship Foundation 269 S. Western Ave., #221 Los Angeles, CA 90004이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오는 5월31일까지 개별 통지하며 장학금 수여식은 오는 6월22일(금) 오후 6시 LA한국교육원에서 열릴 계획이다.
앨렌 박 총무이사는 “지금까지 한인장학재단이 지급한 장학금 수령자들은 한인학생 767명, 타 소수민족학생 80명과 경찰관 자녀 학생 50명”이라며 “올해도 많은 학생들이 장학생 모집에 지원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213)738-0908 재단 사무국 또는 info@koreanheritag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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