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임원진을 구축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가는 남가주 연세콰이어 이사효(왼쪽부터) 부지휘자, 안정희 반주자, 이정욱 지휘자, 최형술 단장, 박민희 서기, 송재홍 부단장.
“음악을 통해 내 인생이 즐겁고 타인의 인생까지 즐거움을 선사하는 모임, 연세콰이어의 합창연습입니다”
남가주 연세콰이어(단장 최형술)가 신임임원진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지난해 제2대 지휘자 이정욱 동문 체제로 앞으로의 10년 준비에 들어갔던 연세 콰이어는 올해 신임단장으로 제12회 정기연주회에서 ‘밀양 랩소디’의 솔로이스트로 박수를 받았던 테너 최형술 동문을 선출했다.
최형술 단장은 “지난 2006년 1월 당시 권기상 남가주 동문회장에 의해 창단된 연세 콰이어는 연세대 동문과 그 가족으로 이뤄진 동문합창단으로 매년 10월 정기연주회, 년 1회 해외 또는 타주 연주여행을 통해 음악적인 소양을 높여감은 물론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타지여행, 그리고 봉사와 세대공감을 나누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 단장은 이어 “2001학번부터 1962학번까지 40년을 아우르는 세대간 공감은 연세 콰이어의 자랑이다. 친 형제자매보다 더 자주 만나 한해 50여회의 합창연습을 통해 단원들 간의 화목과 힘든 이민생활의 스트레스를 날리고 음악을 통해 동문회와 사회에 봉사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남가주 연세콰이어는 창단 12주년 음악회로 이정욱 동문의 지휘로 모차르트 레퀴엠과 웅장한 성가곡, 새롭게 편곡된 한국가곡과 민요들을 더욱 향상된 기량으로 청중들에게 선사했다. 특히 연세대 동문인 샌프란시스코 오페라단 바리톤 강주원씨가 오페라 아리아와 한국 가곡을 불러 품격을 더했다.
이정욱 지휘자는 “올해 정기연주회 레퍼토리는 금관앙상블의 힘있는 사운드로 시작되는 존 루터의 ‘글로리아’와 현대·고전·한국가곡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기대에 부응하는 연세대 동문 출신 찬조출연자를 섭외 중에 있다”고 밝혔다.
남가주 연세콰이어는 오는 8월초 워싱턴DC에서 개최되는 연세대 미주총동문회 총회에 초대받아 뉴욕을 포함하는 타주 연주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관심 있는 동문들의 동참을 기대하고 있으며 신입단원도 모집 중이다.
남가주 연세콰이어는 매주 화요일 오후 6시30분 나성영락교회 소망관에서 이정욱 지휘자, 3년 전 뉴욕에서 LA로 활동무대를 바꾼 이사효 부지휘자, 안정희 반주와와 함께 연습을 한다.
문의 (562)292-5605 이메일 mackousa@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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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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