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워너원 강다니엘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해명햇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오늘밤 스트롱 베이비 나야나' 특집으로 꾸며져 빅뱅의 승리, 워너원의 강다니엘, 옹성우, 박우진이 출연했다.
특히 강다니엘은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해명하고 싶다며 "외국사람인 줄 아는 분이 많다. 저는 부산에서 태어난 토박이"라고 말했다. 강다니엘은 현재 이름은 스스로 개명해 지은 것이라며 "원래 개명 전 이름은 강의건이었다. 제가 성경을 보고 직접 개명한 이름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교 퇴학설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강다니엘은 "제가 고등학교를 퇴학당했다고하는데 저는 중학교 때 춤에 빠져서 춤만 추다가 예고에 진학했다"며 "너무 비싼 학비 때문에 자퇴했다. 어머니 혼자 저를 키우고 계셨다"고 덧붙였다. MC 윤종신은 "공부를 안 하는 사람을 비행청소년이라 생각하는 게 오해"라고 거들었다.
한편 이날 강다니엘은 어려서 공부를 하지 않아도 성적이 잘 나오는 편이었는데 어느날 회의가 들어 공부를 그만두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해 왔다고 분명한 소신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가수의 길을 가면서 스무살 때 상경했다"며 "'프로듀스 101' 도전을 하며 검정고시를 봤고 사이버 대학에 진학했다"고 말했다.
스무살 때 들어간 첫 소속사에서 해외로 도망을 칠까 고민했다는 과거 이야기도 공개했다. 그는 당시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하던 상황에서 회사가 다른 회사에 인수돼 이모가 있는 캐나다에 가려고 여권까지 만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던 중 '프로듀스 101'에 도전해 지금에 왔다는 강다니엘은 "지금 소속사 사장님이 잘 해주신다"고 웃음지었다.
어려서 어머니와 아버지가 이혼한 후 어머니와 함께 살아왔다는 그는 처음 정산을 받아 어머니에게 드렸다며, 연락이 오신 아버지에게 이를 해드릴 수 있어 행복했다고 환하게 웃기도 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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