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최대 투표참여 성과
▶ 허진옥 부회장당선자는 등록무효처리

제19대 SV 한인회장단 선거관리위원회가 30일 공식해산했다. 왼쪽부터 이혜숙 간사, 최경수 위원장, 정성수 부위원장, 최한식 위원(김지혜 위원은 출장으로 불참)
제19대 실리콘밸리 한인회장단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경수)가 30일 공식해산했다.
SV 한인회관에서 열린 해산식에서 선관위는 18대 한인회장의 임기는 3월 5일로 만료됐으며, 신임회장의 임기는 당선증을 교부받은 3월 24일부터 시작해 2년 임기를 거쳐 2020년 3월 23일 종료된다고 공식확인했다.
또한 선거기간 동안 공탁금과 기부금을 합친 2만6천 650달러의 예산중 2만3천 868.92달러를 지출했다고 밝히고, 잔액 2천 781.08달러를 수표를 19대 한인회에 전달했다.
다섯명으로 구성됐던 19대 선관위는 지난달 20일 공식추인 이후 안상석 후보가 당선될 때까지 한달 여간 활동했다.
19대 선관위는 정관개정파동 이후 급박한 상황 속에서 한인회장 선거사상 최대투표참여 성과를 달성하며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날 최 위원장은 허진옥 부회장당선자의 입후보자격에 대해 박승남 후보측의 이의제기가 있었으며, 그와 관련한 선관위의 조치가 있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당선증 교부 이후 3일 이내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해야한다는 선관위 규정에 따라 허진옥 씨에 대한 이의제기를 기각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허 당선자도 책임질 부분이 있기 때문에 선거관리규정 18조 2항에 의거 허진옥 부회장당선자를 등록무효화했다”고 말했다.
안상석 회장당선자측은 이러한 조치를 받아들이고 정명렬 씨를 새 수석부회장으로 등록했다.
허 부회장당선자는 후보등록 서류 주소란에 현거주지가 아닌 사무실주소를 기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 위원장 역시 “입후보자 자격공고에 실수가 있었다”고 인정하며 사과했다.
박승남 후보측은 “허 부회장당선자에 대한 의혹제기는 이런 일의 재발방지를 위해 정관이나 선거관리규정에 대한 선관위의 명확한 설명을 듣고자하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투표당시 유권자 확인을 위해 실시된 운전면허증 스캔에 대한 스티브 리(산호세) 씨의 질문도 있었다. 선관위와 SF Korean의 김진형 대표는 이날 수집된 자료들을 한달 후 전체 폐기한다는 내용의 약정서를 작성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이날 아시아나항공권은 당첨자인 박흥준(54, 산호세) 씨와 정명화(80, 산호세) 씨가 수령했고, 나머지 한장은 당첨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순위 대기자에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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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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