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콜리세움 부지를 매입하길 원하는 새로운 구매 희망자들이 속속히 출연하고 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이하 에이스) 프로야구팀은 지난달 19일 리비 샤프 오클랜드 시장과 오클랜드 시의회, 알라메다 카운티 의회 등에 콜리세움 구장 및 인근 부지를 사들일 의사가 있다고 밝혔으며, 시 측은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현재 에이스 이외에도 2명의 구매 희망자가 시에게 콜리세움 매입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1명은 전기자동차 및 미래기술 산업 회사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이다.
머스크는 최근 시에 130에이커의 콜리세움 부지를 사들일 의사가 있다는 성명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머스크가 부지에 무엇을 계획했는지 알려진 것은 없다.
다른 1명은 최근 미국,캐나다의 축구 리그인 ‘유나이티드 사커 리그(USL)’의 이스트베이 지역 사업권을 취득한 월넛크릭 거주 부동산 투자자인 마크 홀이다.
홀은 콜리세움 부지 중 44에이커를 매입해 오라클 아레나를 콘서트와 실내 축구경기 등 여러 축구 리그 관련 행사 시설로 사용할 계획을 밝혔다.
홀은 현재 시에게 8,500만 달러를 지급하겠으며 만약 에이스가 나머지 콜리세움 부지를 매입하지 않는다면 시의 부채를 갚아주는 조건으로 나머지 부지도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콜리세움 부지에 대한 시의 부채액은 1억3,600만 달러에 이른다. 하지만 홀은 이 같은 거래가 성사하려면 오는 7월까지 거래에 대한 결정이 내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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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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